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SK가스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펼쳐보는 형태의 병풍책(도감형)을 제작해 26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 배포되는 병풍책은 서천지역과 성남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 동식물인 깃대종과 멸종위기생물 각 20여 종을 지역주민 의견과 전문가 감수로 제작됐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길 바라며, 서천지역은 초․중․고 35개 학교와 생태관광지역이자 세계자연유산인 유부도에 건립되는 홍보관 및 관광지역 등에 배포하고, 성남시는 학교 등 청소년 대상으로 배포한다.
국립생태원과 SK가스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20년부터 울산과 평택지역에 병풍책을 제작 배포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울산 남창천에서 가족과 함께 새집을 달고 잣과 볍씨 등 먹이를 공급해 입주한 조류와 남창천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93종을 확인 등 생물다양성 보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SK 가스와 같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여할 기업을 지속해 발굴하여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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