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석 전 보령시농민회장이 ‘더 이상 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아닌 건강을 악화시키는 괴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전 회장은 12일 오전 11시 보령시청 앞마당서 열린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충남도와 보령시의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은 “최근 날씨가 좀 풀리더니 미세먼지가 며칠 동안 하늘을 가득 덮었다.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다.”면서 “이 기후위기의 주범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아주 나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 석탄화력발전소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라고 얘기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발전의 주체가 아닌 주민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괴물로 변하고 있다.”면서 “충남도와 보령시가 이 괴물을 빨리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 친환경 지속 가능한 보령시를 만들 수 있는 로드맵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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