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라원리 김미나 주민 ‘보령시 환경 파괴 및 오염 처벌 강화해야’
보령 라원리 김미나 주민 ‘보령시 환경 파괴 및 오염 처벌 강화해야’
  • 이찰우
  • 승인 2023.01.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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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령시 불법폐기물로 진통을 앓았던 라원2리 대책위 김미나 씨가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와 관련 ‘보령시의 환경 파괴와 오염시키는 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보령시 불법폐기물로 진통을 앓았던 라원2리 대책위 김미나 씨가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와 관련 ‘보령시의 환경 파괴와 오염시키는 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보령시 불법폐기물로 진통을 앓았던 라원2리 대책위 김미나 씨가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와 관련 ‘보령시의 환경 파괴와 오염시키는 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12일 오전 11시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과 보령지역 시민단체는 보령시청 앞마당서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미나 씨는 연대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라원2리 최근 동향 등을 알리기도 했다.

김 씨는 “저는 7년 전 도시에서 살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 지인들과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청라면 라원리에서 살게 됐다. 하지만 수년 동안 우리 마을 뒷산에 매립된 엄청나게 많은 폐기물 때문에 주민들 전체가 정신적으로 육체적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우리 마을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데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인해 언제 오염이 될지 걱정이 되고, 또 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와 유독가스로 인해 기침 가슴에 통증 ,두통, 구토증, 피부 발진이 생기고, 정체 모를 해충들이 출몰해 숲과 계곡에 살던 생물들이 어디론가 다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연탄가스로만 사람이 죽는 것이 아니고 폐기물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시청에 주민의 서명과 함께 진정서를 여러 번 넣고, 집회 시위도 하고, 여러 언론사에 제보도 하고, 충남 보령 시민사회 활동가분들의 도움을 받아 행정대집행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12월 말까지 행위자가 폐기물을 치우지 않거나 미진할 경우 그 후부터는 시청에서 직접 치우겠다고 김동일 시장이 약속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시청은 앞으로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자들에게 처벌을 강하게 하고 우리 마을이 겪고 있는 일들이 어디서도 일어나지 않게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원2리 불법폐기물과 관련 보령시는 지난 3일 행정대집행 계고를 통보했다.

지난 11일의 경우 트럭 10대가 폐기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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