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숙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 대표가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와 관련 보령의 경우 여성 간암 비율이 충남 대비 252% 높은 것이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과 보령지역 시민단체는 보령시청 앞마당서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석탄화력 조기 폐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자원시설세의 특별회계 편성, 대기오염물 배출 허용기준 조례 강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후건강관리 기반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숙 대표는 “30대 처음 암을 앓았고, 40대 2개를 또 앓게 됐다. 발전소 주변에 여성 간암 발생이 다른 지역보다 252% 많다고 들었다.”면서 “이 지역에서 살다가 가는 것이 결코 행복하지 않구나. 만세 보령이라는 것에 만세라는 말이 진짜 창피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과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보령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편성 촉구와 감시기구 만들 수 있는 조례 마련을 위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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