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감사위원회가 도내 1024개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지원된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간다.
앞서 도 감사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행정상 시정 40건, 주의 81건, 권고 및 개선 7건, 현지처분 25건 등 총 153건과 신분상 기관경고 12건, 기관장경고 4건, 경징계 8건, 훈계 63건, 주의 20건 등의 조치를 취하고 1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도 감사위는 내달 말까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원한 보조금 2454개 단체, 27조 5702억 원 가운데 중 비영리민간단체 등 1024개 단체 3278억 원 지원과 관련 특정감사와 함께 사업부서 자체점검을 병행해 실시하고, 자체 점검결과 부정수급 등 문제발견 시 추가적으로 감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지원된 보조금의 집행 실태 감사를 통해 보조금 부정행위가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보조금 부정수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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