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저감을 위해 TF팀을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보령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오인출동은 221건이었다.
오작동의 주요 원인은 소방설비 노후화 또는 수증기 등으로 인한 감지기 작동으로 발생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감지기 등에서 화재신호를 받아 소방서에 자동적으로 화재 발생 상황과 위치를 신속하게 통보해주는 설비지만, 정기적인 점검 및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오작동이 발생하기 쉬워 관계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력이 오인 출동할 경우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 실제 화재에 출동하는 시간이 지연되어 정상 출동의 경우보다 실제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TF팀에서 3회 이상 오작동이 발생하는 대상을 선정하여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오작동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소방설비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후화된 설비 교체 조치명령 △관계인에 대한 소방시설 관리 교육 △소방안전관리자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컨설팅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강윤규 보령소방서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계인의 철저한 소방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형피해를 막고 소방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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