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영배)는 겨울철 펜션, 휴양림, 야영장(이하 휴양시설)의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가스 누출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설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소량만 노출되어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강한 독성의 기체라며, 전국 겨울철 휴양시설에서 최근 3년간 일산화탄소 중독 471건, 중독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 27명이 발생했다.
또한, 겨울철 난방 기계 사용의 증가는 가스 누출 사고 위험성을 높여 이는 곧 폭발 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은 ▲가스 연소기 주변 가연성가스 경보기 ▲보일러실 주변 일산화탄소 경보기(천장에서 0.3m 이하) ▲구획된 각 실의 단독경보형 감지 및 소화기 등이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를 당부한다”라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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