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에 따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일상 회복의 시작’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설 연휴 이후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 1단계 의무 조정 시행으로 실외에어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작용하도록 권고키로 전환했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처한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이나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지난달 실내마스크 자율화 입장을 중앙 정부에 건의한 지 두 달 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다. 앞으로 감염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체계를 공고히 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미국, 유럽 등 6개국 정도를 방문했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