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량리 당제’가 열렸다.
마량리 당제는 약 400년전 마량진의 수군 첨사가 험난한 바다를 안전하게 다니려면 이곳에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계시를 받고 제단을 만들어 안전한 조업과 항해를 기원했던 것이 그 시초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마량리 방파제에서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선창제’가 열렸다.
24일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가 열렸고, 오는 30일 마을 입구에서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한 ‘거리제’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자연유산 민속행사인 당제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민속행사로 문화재청에서 지원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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