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왜 농사꾼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나?’면서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사회관계망(SNS)에 이 같은 입장과 같이 부여군 소재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방문 영상을 게시했다.
이 자리에는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낙선 시절, 집에 돌아오면 밤늦게까지 하얀 내의에 흙이 묻은 채 일하시던 아버지와 작은 체구로 고추밭에서 일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아버지는 93세까지 일하다 돌아가셨다. 왜 농촌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됩니까.’고 반문했다.
이어 ‘73세 정도가 되면 부인과 함께 여행도 가는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는 없나?’라면서 ‘그래서 규모의 농업이 필요하다. 농민에게도 정년제, 연금제를 도입하고 적어도 1500평정도, 연봉 5000만 원은 벌 수 있는 농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을 단지화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해 청년이 정착하는 농촌, 미래 산업으로 농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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