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23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조직문화 ‘각자내기’ 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각자내기는 비용을 각자 부담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더치패이’ 를 우리말로 순화한 표현으로, 불합리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고 유착비리의 근원점을 원천 차단해 경찰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보령경찰은 이날 다짐대회에서 ▶ 공사(公私) 구분 명확히 하기 ▶ 먼저 제안하고 실천하기 ▶ 공평하게 부담하기 ▶ 작은 금액이라도 나누어 계산하기 ▶ 발생시점에서 즉시 지불하기라는 각자내기 운동 5대 실천지침을 제시했다.
보령경찰은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향후 공식행사 뿐 아니라 비공식 모임에서도 일상화 하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 나가는 한편, 조직 내에서는 하급자가 상급자의 몫까지 지불하는 등의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손종국 경찰서장은 이날 행사에서 “각자내기 운동을 부패비리 근절 및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중간관리자 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 바라며, 나아가 솔선수범해 직장 내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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