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첫 교섭단체 연설 ‘미래세대 비전 VS 공허한 울림’ 공방
충남도의회 첫 교섭단체 연설 ‘미래세대 비전 VS 공허한 울림’ 공방
  • 이찰우
  • 승인 2023.02.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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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첫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선8기 충남도 추진 정책을 놓고 상반된 입장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사진 왼쪽부터)국민의힘 대표 김응규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철기 의원(아산4).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첫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선8기 충남도 추진 정책을 놓고 상반된 입장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사진 왼쪽부터)국민의힘 대표 김응규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철기 의원(아산4).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첫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선8기 충남도 추진 정책을 놓고 상반된 입장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김응규 의원(아산2)은 ‘충남 공공기관 경영효율과’를 놓고 “방만 운영과 논공행상 논란으로 문제되던 공공기관 중에서 업무의 중복을 방지하고 도민의 혈세를 올바르게 사용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주장한 것과는 달리 정책결정 기능은 집중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서비스는 지금과 같이 현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아산지역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해 천막농성을 벌인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도민을 농락하는 거짓 선동으로 호도하며 사실을 왜곡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지원 ▲아산만권 순환철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 방안 마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의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유보통합’ 이전에도 상호 통합‧협력 추진 요청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및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지원 ▲학교폭력 근절 방안 마련 등에 대해 협조와 지원을 강조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철기 의원(아산4)은 소통 없는 민선8기 도정을 질타하고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및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며 반박했다.

조 의원은 “김태흠 지사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역대 최고인 국비 9조원 시대 개막 등 민선 8기 7개월 간의 성과를 나열했지만, 이와 같은 자화자찬은 도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으로 들린다”면서 “현재 민선 8기는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등 5개의 공약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경제 공약에서부터 이미 답보 상태인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미래 전략사업 공약 중 하나인 내포 첨단 산업단지 기업 유치는 기업들의 계약 포기, 본계약 미이행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38%의 실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불만과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약사업이자 오랜 충남도의 숙원사업인 ▲충청 지방은행 설립 ▲육군사관학교 이전 ▲충남형 세대통합형 리브투게더 ▲충남형 M버스노선 사업 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래가 불투명한 실정”이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위한 이전 등은 “도민과 소통 없이 진행되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충남 교육행정과 관련해서는 ▲학력향상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학력진단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 탄력 운영 등을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의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례”이고, “삭감된 교직원 공동 관사 신축 및 매입 예산 108억 원은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필히 재편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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