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렬 대표 ‘핵발전(SMR) 충남건설...지역 식민지화 발언’
황성렬 대표 ‘핵발전(SMR) 충남건설...지역 식민지화 발언’
  • 이찰우
  • 승인 2023.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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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렬 대표가 최근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석탄화력발전 폐쇄 지역에 핵발전소(SMR) 도입’ 발언과 관련 ‘지역을 식민지화하는 의식과 발언’이라면서 비판에 나섰다.
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렬 대표가 최근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석탄화력발전 폐쇄 지역에 핵발전소(SMR) 도입’ 발언과 관련 ‘지역을 식민지화하는 의식과 발언’이라면서 비판에 나섰다.

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렬 대표가 최근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석탄화력발전 폐쇄 지역에 핵발전소(SMR) 도입’ 발언과 관련 ‘지역을 식민지화하는 의식과 발언’이라면서 비판에 나섰다.

황 대표는 22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 특별이행위원장이 한 발언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정근 위원장은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재생에너지를 넣고서 산업을 하는 것은 지난 정부의 일이다. 그리고 수소 산업은 다른 시군 아니 다른 도와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어떠냐는 식으로 이렇게 지역에 이야기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발전소는 핵폐기물을 반드시 동반한다. 우리나라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도 지금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여기에 핵발전소를 짓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지금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지역에서 발전을 해서 수도권에서 전기를 쓰는 그리고 앞으로도 수도권의 전기를 위해서 지역에서 핵이든 무엇이든 발전해서 보내라고 하는 지역을 식민지화하는 그런 의식과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가의 직속 기관이든 정부든 지금 SMR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서 지역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라면서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는 석탄화력 조기 폐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자원시설세의 특별회계 편성, 대기오염물 배출 허용기준 조례 강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후건강관리 기반 마련 등이 현안이라는 것.

황 대표는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는 정부의 것이 아니고 수도권 것이 아니다. 지역민들의 것이고 지역의 지자체 지역민들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앞으로 이 석탄 부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충남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어떻게 법제화할 것인가 이것을 먼저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특히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SMR소형 핵발전소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이후에 정의로운 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당장 밝히길 바란다.”면서 “이것을 이행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도 SMR을 논한다면 충남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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