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3 보령시배드민턴협회 동호인대회’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나 보령시 배드민턴인들의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성대한 축제로 열렸다.
보령시 배드민턴협회(협회장 정철성)가 주최한 가운데 지난 5일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과 관계자, 가족 등이 어우러져 대회를 즐긴 가운데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등 두 가지 종목에 11개 클럽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령(20∼60대)과 급수(A∼E급)별로 나뉘어 출전한 선수들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시행됐던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권고 조치로 완화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은 덕분에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
각 급수별 우승팀에게는 요넥스 콕 2타, 준우승 팀에게는 요넥스 콕 1타, 3위팀에게는 스포츠양말 4개가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폐막식에서는 풍성한 경품 추첨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남자복식 D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민성(청솔클럽)씨는 "한 달 동안 이 대회만 바라보며 파트너와 함께 꾸준히 연습한 보람이 있다. 다음 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한동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등 실내 운동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답답함을 벗어나 신나게 땀흘리고 즐겁게 운동하고 간다"며 웃었다.
보령시 배드민턴협회 정철성 협회장은 "오늘 우리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즐겁게 행복해 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보령시 배드민턴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동호인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다음은 급수별 우승자 명단
<남자복식>
2030D 서병철·강민성(청솔클럽. C로 승급) / 20A 박찬서·최민성(웅천클럽) / 3040B 정길호·이상용(한울클럽. A로승급) / 3040C 채현종(청솔클럽. B로 승급), 김중원(대명클럽. B로 승급) /40A 강복성·이기복 / 40D 박종명·김호석(한마음클럽. C로 승급) / 40전E 장찬호·김재서(청솔클럽. D로 승급) / 40후E 임상빈·유덕호(웅천클럽. D로 승급) / 5055A 김종순·강명수(보령클럽) / 50D60B 인대오·임삼종(청솔클럽) / 50B 강성식·오명남(청솔클럽. A로승급) / 50C 류용희·김명수(대명클럽. B로 승급) / 60A 이규동·이환천(대천클럽) / 학생 남인혁·이주형(에이스클럽. C로승급)
<여자복식>
2030D 고은미·박미화(대명클럽. C로 승급) / 3040A 김양숙(청솔클럽), 정송희(한울클럽) / 3040B 이민엽·김지숙(청솔클럽. A로 승급) / 40D50C 이명애·김미화(대명클럽) / 40C 정서윤(청솔클럽. B로 승급), 윤지현(대명클럽. B로승급) / 5055A 이현숙·진미화(대천클럽) / 학생 유재은·홍준영(웅천클럽. C로승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