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지난해 대선 이후 첫 지도부 선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내년(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정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8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과 장예찬 쳥년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장(유흥수)는 최종 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넘은 52.9%의 지지율로 당선됐음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 대표의 권한은 저의 권리라기보다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저는 생각한다.”면서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 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당내 경선과정은 끝이 났다.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다.”면서 “저는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한 몸이 되어서 이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다. 여기 함께 하고 계신 우리 안철수 후보님, 황교안 후보님, 천하람 후보님 같은 뛰어난 우리의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연포탕,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이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의 투표율은 55.1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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