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충남 서천군 장항 인근 해상서 표류하던 어선 3척이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당 어선들은 기상악화로 홋줄이 풀려 약 26분 동안 표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8시 8분께 장항항 A.B잔교에서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홋줄이 풀려 A.B잔교로부터 약 1해리 떨어진 해상까지 표류해 군산해경과 민간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신속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보령해경 장항파출소 직원이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불량한 상황에 V-PASS 시스템을 활용해 확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 소유자 및 선장들은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해 수시로 안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기상이 불량할 경우 선박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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