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 구축 할 것’
김태흠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 구축 할 것’
  • 이찰우
  • 승인 2023.03.17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갈무리.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갈무리.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28개 대학 총.학장, 임직원들과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 등과 관련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안청취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 직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충남은 ‘지역혁신중심대학(RISE)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대학의 방향을 고민하고 모델을 만드는 충남만의 새로운 고등 교육정책을 구축하겠다.’면서 ‘도와 대학 간 논의의 장인 ’중앙-대학 상생 발전협의회‘, 중앙-광역 지자체의 협력 체계인 'RISE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와 대학 간 협업 활성화도 지원하겠다. 지역대학들도 대학별 특화와 구조조정 등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면서 ‘사립대 폐교에 대한 퇴로도 필요하다. 고등교육의 새판이 필요하다. 충남도정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일부 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이양과 관련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대학은 이제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며 “이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고등교육의 새판을 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실행 일환으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시범지역 미선정에 따른 우려도 불식시켰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만의 고등교육 정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김 지사는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준비하고 있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라이즈 시범지역에 충남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선정여부에 관계없이 도 차원에서 교육부 기조에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정부는 올해 최대 10개교를 비롯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에는 5년간 1000억 원 및 규제특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4월 중 시행될 글로컬대학 선정기준에 라이즈 시범지역에 우대 가능 의견을 2월에 공표한 바 있다.

이는 시범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충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지정과 관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적극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대학 관계자들은 △도-대학-산업-청년계간 소통 창구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외에도 복지·의료 등 강소학과 중심의 지원 정책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충남대학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 수립 시 건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