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한 재연행사가 오는 29일 서천군 마사면 3.1기념탑일원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남지회 서천지부(이하 서천민예총)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천군 마산면 3.1기념탑 일원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관 서천교육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 재연행사를 갖는다.

참석한 주민들은 두루마기와 태극기를 두르고 3.1기념탑까지 재연 및 가두행진을 진행한다.

이어 기념행사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유족대표 인사에 이어 일제만행 규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마산신장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29일 서천군 마산신장에서 송기면, 송여직 등 14명의 열사가 주축으로 한 독립만세 운동으로 여기에 가담한 군중이 당시 2천여 명이 넘었다고 전해지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범 군민적 재연 및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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