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미래산업 거점 R&D집적지구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준공식 직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천안 충남지식산업센터가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면서 ’기업의 성패와 경쟁력은 ‘굴뚝’이 아니라 ‘지식’에 달려있다. 오늘 이 지식 센터에서 앞으로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충남의 기업들은 지식센터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나 인적 자원들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면서 ‘충남의 발전을 견인하는 천안.아산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의 부지에 32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2,471㎡ 규모로 건립했다.
입주 대상은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지원 시설 등이다.
센터에는 반도체 장비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광학 제조 설비, 산업용 필터, 3D‧AR 콘텐츠 등 12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도는 충남지식산업센터 본격 가동으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68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투입 예산은 2026년까지 국비 1196억 원을 포함, 총 4908억 원이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비전을 ‘국가 제조업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선도 모델 마련’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과제는 △부지 조성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 △제조산업 지원 관련 국책 연구기관(본원 및 분원 등) 유치 등이다.
주요 유치.건립 대상 12개 공공기관 중에는 △준공 1곳 △연내 착공 3곳 등이며, 나머지는 건립.유치 추진 중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