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산하 단위사업장 노동안전보건 담당자와 활동가를 대상으로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개선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활동 등을 내용으로 4회 차에 걸쳐 양성학교를 열고 교육을 시작했다.
23일 금속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금속노조 집행 12기에 들어서 노조 차원의 양성학교 진행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부는 노안위원회는 심화된 교육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양성학교를 준비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양성학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번 양성학교를 통해 지부 산하 단위사업장 상호 간에 연대를 강화하고 원.하청 공동노안 사업 개발과 공동 활동을 모색해 노안사업의 활성화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용재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장의 안전은 우리가 직접 개선하고 지켜나간다는 의지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 충남지부는 노동법을 개정하고 현장의 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개선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성학교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산하에 단위사업장 지회에서 활동하는 노안담당자와 활동가 80여명이 참가했으며 ▲산보 위 운영 규정과 명산감 운영(안재범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운영위원), ▲산재보험제도 이해와 경위서 작성방법(김민호 노무법인 참터 노무사), ▲위험성평가란?(조영희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이해와 쟁점(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최진일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뇌심질환 예방(임형렬(충남근로자건강센터), ▲현장에서 업무상(사고) 재해(신정인(금속노조 법률원), ▲산업재해 전. 후 노동자의 정신건강(이주연 충남근로자건강센터), ▲중대재해 대응 및 우리의 역할(최진일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등의 교육과 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박 2일씩 4회에 걸쳐 11개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