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가 29일 오전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에서 열렸다.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과 김아진 부의장, 이강선.김원섭.홍성희.한경석 군의원, 김병관 서천교육장, 구슬환 서천경찰서장, 김영배 서천경찰서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 유승광 전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 이시장,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약력 소개와 ‘조선 청년에게’ 생전 육성을 듣고 헌화하며 이상재 선생을 가르침을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공금란 이사장은 “격변하는 개화기, 암담한 일제 치하에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과 국민계몽을 위한 길을 걸어오신 이상재 선생의 존엄한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그 뜻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1927년 3월 29일,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850년 한산에서 태어났으며 1896년 서재필, 윤치호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해 독립문을 건립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해 국민 계몽에 앞장섰다.
또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 회장과 조선교육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하며 여러 차례 투옥돼 옥고를 치렀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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