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의힘, 홍성1)이 30일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명지종합병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보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2290억원 규모로 투자되는 내포 명지병원은 충남 서부지역 급성기 거점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525개 병상의 내포신도시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라며 “내포신도시가 있는 홍성군은 경우 출산율이 1.124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이가 아플 경우 24시간 소아응급센터가 없어 천안.아산, 대전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별도의 기금 조성을 통한 소아의료인력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내포신도시와 인접 도시에 있는 아이들이 아프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출산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현 시점에서 출산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내포신도시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에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를 신설해, 미래 충남을 이끌어갈 아이들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소아청소년 응급센터 필요성과 또 지역 주민들께서 설치 요구를 하시고, 서명운동도 하고 계신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면서 “명지병원과 인허가 등 과정 속에서 서남부권의 (의료서비스)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상근 의원이 재차 가능한지를 묻자 김 지사는 “네.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