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자 도보를 통해 도내 시.군의회 의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올해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는 2022년 12월 31일 현재 재직 중인 공직유관단체장 5명과 시·군의원 177명 등 총 182명이다.
공개 내역에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본인 직계 존.비속의 재산변동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평균 재산은 8억 5223만 원으로 종전 신고보다 744만원 증가했으며, 10억 미만 신고자는 127명(69.7%),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신고자는 13명(7.1%)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증가한 신고자는 113명(62.1%)이며, 나머지 69명(37.9%)은 재산이 줄었다.
도 관할 공개대상자에 대한 재산 신고내역은 이날부터 도 누리집(www.chungnam.go.kr) 및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2,037명에 대한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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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가 재산 총액 1,201,593천원을 신고한 가운데 131,952천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재산 총액 1,239,666천원을 신고한 가운데 139,353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재산 총액 830,797천원을 신고한 가운데 54,654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상위자의 경우 기초단체장에 김기웅 서천군수가 5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재산 총액 12,050,164천원을 신고한 가운데 366,712천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변동사항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가 발견될 경우, 관계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부처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의 재산변동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 및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에 같은 날 공개됐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