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보령.서천 ‘장동혁vs나소열’ 리턴매치 성사되나?
22대 총선 보령.서천 ‘장동혁vs나소열’ 리턴매치 성사되나?
  • 이찰우
  • 승인 2023.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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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1년여 앞두고 진영별 ‘선거 행보’ 본격화 조짐...‘중간평가’ 놓고 촉각
‘장동혁 vs 나소열’의 리턴매치로 내년 22대 총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장동혁 vs 나소열’의 리턴매치로 내년 22대 총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내년 제22대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시.서천군 지역구에서도 후보자별 선거 진영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총선이 윤석열 정부와 김태흠 충남도정의 중간평가 기점에서 총선 결과가 이후 국정과 도정에 동력으로 탄력을 받을 것인지, 리스크로 작용할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보령시.서천군 지역구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가 현역 3선을 지낸 텃밭으로 지난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바톤을 이어 받은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의 재선 성공 여부를 놓고 또 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령시.서천군’ 누가 나오나?

국민의힘의 경우 현 장동혁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특별한 경쟁 구도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당시 원내대변인에 이어 윤재옥 원내대표 새 지도부에 원내대변인을 유임해 여의도 입지를 굳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당내 및 지역 행사 참여 행보를 넓히고 있어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령 출신의 신현성 변호사 등이 당내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다.

실제 신 변호사 출마설과 관련 보령지역 일부 기초의원들에 의해 언급된 상황에 신 변호사 역시 지역구 전.현직 선출직 및 당 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 출마를 놓고 다각적으로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에 대한 뚜렷한 대안론이 없을 경우 ‘장동혁 vs 나소열’의 리턴매치로 내년 총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군 리스크 ‘당내 봉합+진영 구축’ 핵심

윤석열 정부와 김태흠 충남도정이 내년 총선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호재 vs 악재’ 작용 여부는 각 후보 진영의 선택적 문제는 아니지만 지역구 진영 구축은 양 당이 공통적으로 시급한 현안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장동혁 의원 당선 이후 당초 보령시.서천군 지역 당직자 대부분 빠진 상황에 재정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 6.1보궐선거 결과가 사실상 김태흠 지사의 영향력이 지배적이었던 반면, 장동혁 의원이 당선 직후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을 누비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보령시의 경우 지역사무소가 당초 2국장 체제에서 1국장 1간사 체제로 바뀌고 최근 김윤환 국장 역시 사직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역 선출직들의 당사 출입 역시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이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3선 당선으로 사실상 당내 차기 시장 후보군으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일찌감치 거론되는 후보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대목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천군의 경우에도 현재 1간사 체제로만 운영되는 가운데 연락소장 부재 등으로 구심축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기웅 서천군수와 노박래 전 서천군수 사이 지지층 반목과 지난해 발생한 이지혜 서천군의원의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 논란 등이 당내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수습되지 않는 상황이 리스크로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시국 촛불행동이 열린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의 군정 현안 문제 등이 본격 거론될 경우 악재로 가중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른바 ‘나소열 대안론’을 놓고 당내 설득과 봉합이 선결과제로 나오고 있다.

지난 6.1보궐선거 직후 당내 보령시.서천군 일부 핵심인사들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의 구심력 부재 목소리가 봉합국면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른바 이탈 인사들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는 신현성 변호사를 놓고 ‘대안론’으로 제시할 경우 자칫 파벌로 번질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 전 부지사는 지난 14일 서천군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민주당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면서 사실상 출마 행보를 시사했다.

이는 앞서 제기된 문제점과 관련 인식을 공유하고 사실상 ‘당내 핵심 축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지역위원회 대변인격 역할과 정찬홍 전 동강중 교장이 정책실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영 구축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22대 총선 출마 관련)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조만간 입장 표명할 만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면서 “최우선으로 당원들과 회의 등을 거쳐 먼저 정리 후 입장 표명 등이 이어지지 않겠냐.”면서 말을 아꼈다.

22대 총선...지역 민심은 ‘현안’

내년 22대 총선을 놓고 지형 및 진영 문제를 넘어 민심은 지역현안에 집중되고 있다.

지지층 결집과 유권자 설득이 사실상 지방선거를 방점으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의 현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회의 정책.진영 논리를 놓고 민심의 향배가 사실상 총선 후보군의 지지율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정당 사이 진영 구분에 따른 고정 지지층과 외부적 요인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역 총선에서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해석이다.

22대 총선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각 진영별 차기 지방선거를 놓고 이른바 ‘역할론’ 등에 나설 지역 인물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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