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22대 총선과 관련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나 전 부지사는 26일 보령시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치인으로 경청하고 정치하는데 잘 반영하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근.조장현.추보라 보령시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이영우 전 보령시장 후보는 지역행사 동행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전 부지사는 지난 17일 서천군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민주당으로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행보를 놓고 22대 총선을 앞둔 가운데 선거행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 전 부지사는 “그동안 이런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언론인 관계는 어렵기만 했다.”면서 “개인적인 원칙에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 앞으로 지역 관련 얘기들 경청하고 정치하는데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은 “지역 시의원들과도 이러한 소통의 자리는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정치인과 소통의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근 시의원은 “앞으로 언론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살펴보고 구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토론도 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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