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2년차 서천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와 정책 현장을 찾았다.
12일 오전 민선8기 2년차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은 김 지사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과 전체 의원들, 전익현.신영호 충남도의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김 지사는 ‘서천군의 특장은 장항 국가습지’에 방점을 찍었다.
김 지사의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인 장항 국가습지 복원을 통해 머물 수 있는 ‘관광 서천’을 만들겠다는 것.
이와 함께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서천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팜,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를 조성을 제시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언론인 간담회에서는 부사간척지의 경우 ‘스마트ICT축산단지’ 조성을 밝히고 역간척과 용수공급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만나고 국무총리를 만나 얘기하고 산자부장관과 국회의원 300여 명에게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신서천화력발전소와 관련 “지중화 등은 도 차원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서천만의 특장을 살리는 스마트팜 등을 할 수 있고 유통구조를 바꾸는데 국가 예산을 써야 한다.”면서 “수도권 기업 지역으로 내려 보내 인센티브를 주고 대기업 산업 작업장 있는 본사를 이전하는데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의 특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했던 국가습지공원, 김 산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양 바이오 부분은 2천 억 가까이 되는 사업으로 연구 및 실증기관에 붙여 관련 산업이 들어올 것이다.”고 밝혔다.
또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및 해상경계 등을 놓고 전북과 갈등관계를 놓고 “김관영 전북지사와는 호형호제 하는 사이다. 경기도처럼 논의하는 자리 만들 것이다.”면서 “궁극적으로 해수유통 해야 한다. 국회의원 초선 당시부터 계속 들여다본 상황이다. 다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쉽지 않은 문제지만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김 지사가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서천군민들은 33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 중 9건을 완료하고, 18건은 추진 중이며, 3건은 장기 검토, 3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군민과의 대화에 이은 정책 현장 방문은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 대상지 확인을 위해 장항읍 장암리 435-2번지 일원에서 가졌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