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내포 10만 명의 자족도시 성장을 위해 ‘홍예공원 명품화’를 핵심 프로젝트로 탈바꿈 시킬 것을 밝혔다.
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 정책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터플랜(안) 제안 설명과 분양별 의견에 이어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내용을 정리, 마스터플랜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홍예공원 명품화 포럼’ 및 실국원장회의 등을 통해 ‘용봉산과 수암산, 골프장을 연결하고, 도서관 옆에 지어지는 미술관, 예술의 전당과도 연계되도록 하겠다.’면서 ‘홍예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 바르셀로나의 구엘파크처럼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이날 쟁점 사항은 △도청과 홍예공원 간 연계 방안 △홍예공원로 차로 축소 및 중앙분리녹지 설치 △홍예공원-보훈공원 간 연결 교량 확대 △인근 주거지와 직접 연결을 위한 보행교 설치 △자미원과 징검다리 연못 연결 및 수변 개발 방향 △보훈공원 리모델링 및 독립운동가 거리 동상 이전 등이다.
또 △문화시설지구 주차장 지하화 △문화시설지구 외부 공간 통합 조정 △충남도서관 외부 공간 정비 △도청사 조경시설-홍예공원 녹지축 연계 △홍예공원 탄소흡수량 조사 추진 등도 쟁점 사항으로 논의했다.
한편, 2016년 조성을 마친 홍예공원은 27만 4738㎡의 넓이에 연못 2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다목장운동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홍예공원이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서부터 충남 대표 공원 조성을 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