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달 31일 저녁 7시 30분경,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튜브가 뒤집혀 허우적거리는 어린이 김 모양(8세, 인천거주)을 긴급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양은 대천해수욕장 20m 앞 해상에서 튜브를 이용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가 뒤집혀 파도에 떠밀려 수심이 2m나 되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상순찰중이던 해양경찰 안전요원이 발견, 긴급히 구조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또한, 이날 같은 시간께 조류에 의해 수영 경계선 쪽으로 떠밀려 표류하던 윤 모군(13세, 인천거주) 등 2명을 발견, 해양경찰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했다.
해경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하다 자칫 파도에 의해 뒤집히거나, 안전 경계선 밖으로 떠밀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파도 및 조류․바람 등으로 튜브가 떠밀릴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해양경찰 안전요원의 구조를 요청하는 등 제반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금년도 개서이후 총 45명의 익수자 및 표류자를 구조하고, 1만 천여명에 대한 물놀이객 안전계도를 실시해 단 1명의 인명사고도 없이 무사고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