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 동안 국비 272억 원 등 총 474억 원을 투입해 보령시 남부지역 중심의 농촌생활 통합지원이 실시될 전망이다.
충남도의 경우 보령시를 비롯해 당진시와 천안시가 공모를 신청하고 보령시와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
국비 300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지원은 선정된 농촌 지역의 통합적인 생활서비스를 위한 개선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면서 2024년부터 5년간 국비 272억 원이 포함된 총 4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공모 선정에 앞서 시는 전담부서인 새마을공동체과를 주축으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단위추진위원회, 열두우물주민참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농촌협약 선정에 따라 웅천읍, 남포면, 주산면, 미산면, 성주면 등 보령시 남부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내권에 집중됐던 생활서비스 시설들을 남부지역 읍.면 소재지에도 고루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질 없이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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