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8월 전북에서 열리는 ‘2023세계잼버리 대회’ 성공개최와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제안에 나섰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8일 제3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접 현장과 전북도를 찾아 협의하고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고 도에서도 외국인들이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계에서 젊은 청소년들이 오는데 현장에서 다 수용 못할 것이다.”면서 “공주나 부여, 보령 등에 외국인들이 들어와 체험할 수 있는 탬플스테이 등 계획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16일 잼버리홍보단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2일 잼버리조직위원회 및 전북도청을 찾아 △잼버리 방문객 대상 충남 관광코스 판매 △잼버리 행사장 내 충남 홍보관 설치.운영 △잼버리 기간 공연프로그램에 케이팝(K-POP)고등학교 청소년 공연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충남 관광코스 판매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 1200여 명이 보령 머드축제기간 중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코스를 개발,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식 여행사와 판매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잼버리 기간 내 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령 머드축제 및 공주.부여 백제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코스도 구상 중에 있다.
조원태 청년정책관은 “도내 관계기관 등 협력을 통해 잼버리 대회를 홍보하고 도민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세계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개최되며, 참여대상은 만14-17세 청소년으로 17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