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술인 ‘천공’이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았다.
9일 개막식에 김건희 여사 참석에 이어 이튿날인 10일 역술인 ‘천공’이 일행과 함께 문화제 현장을 찾은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강원특별자치시도 출범 기념식이 열린 9일 강원도 춘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공’ 일행을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성관 부군수, 김익열 관광축제과장 등이 의전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오후 3시께 길쌈놀이 시연행사 직전 ‘천공’일행이 한산모시문화제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기웅 서천군수는 김성관 부군수, 김익열 관광축제과장 등을 대동하고 영접하는 장면들이 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목격되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 등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공인도 아닌 인물을 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나선 것이 맞지 않다는 대목에서다.
지역과 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한 사회관계망에서는 ‘이 사람이 뭐라고 지역에서 예우해주면서 사진 찍고 에스코트 하는지 의문이다.’고 하는가 하면 ‘공직자도 아니고 특수한 권한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군수 등이 의전에 나서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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