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지난 1일 오전 9시께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소재 춘장대해수욕장내 솔밭텐트장에서 가족과 휴가를 나왔던 정 모(76세, 남)씨가 실종된지 11시간만에 극적 발견, 가족에게 인계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손자들에게 튜브를 가져다준다고 텐트장을 떠난후 연락이 두절됐다.
112종합지령실에서는 실종자에 대한 인상착의 등을 협력단체 등에 통보하고 해경, 119구조대, 타격대 등 30여명을 동원하여 미귀가자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과 지역협력단체들은 실종자의 일부 가족이 귀가한 후에도 연일 폭염에 실종자의 발견이 늦어질시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의 우려도 있어 사진자료를 전파하는 등 광범위한 수색을 펼쳤다.
같은 날 저녁 8시경 택시를 운행하는 서면자율방범대장이 텐트촌에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서면 부사리 앞 노상에서 실종자를 발견 서면파출소로 동행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다행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홍덕기 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길을 잃은 실종자를 서천경찰과 함께 11시간동안 수색한 협력단체원 등의 유기적인 협력방범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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