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5일 낮 12시30분께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 놀러온 피서객 장 모씨(46세, 서울거주)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경비정을 이용, 보령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으로 후송된 장 씨는 “삽시도에 놀러와 자신이 직접 채취한 어패류를 날로 먹은 이후 심한 복통이 있어 신고를 하였다”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P-90정)으로 대천어항까지 후송,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 차량으로 보령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
또한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경에도 삽시도에 입도한 피서객 이 모씨(33세, 경기 파주거주)가 새벽부터 심한 복통을 호소, 함께 온 가족이 신고해 경비정으로 후송, 구급차량으로 보령소재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했다.
해경은 최근 피서철을 맞아 섬에 입도한 피서객들이 갯벌 및 해변가에서 자신들이 직접 채취한 어패류를 식용 가능 여부도 판단없이 함부로 날로 먹은 후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취식에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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