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 8일 오후 4시 47분께 대천해수욕장 여름소방서 옆 26번 부표(해변 기준 60m)부근에서 피서객 나석균 씨 외 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피서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던 중 갑작스런 강한 파도에 피서객 8명이 수심이 깊은 바다로 휩쓸려 근무 중이던 여름소방서 대원(소방교 김병주, 소방사 오정석) 및 시민수상119구조대원(박길수, 전신조)이 119소방제트스키 2대를 이용해 요구조자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8명 중 1명은 구조당시 호흡, 맥박이 없었으나, 응급조치(CPR) 실시 후 보령아산병원으로 이송, 정밀검사결과 산소포화도가 낮고 엑스레이 상에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근제 보령소방서장은 “물놀이 전 미리 바다 날씨 확인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준비하여 수난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여름소방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남은 휴가철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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