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행양부 결산심사, 예산집행부진 질타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김태흠의원은 지난 23일 ‘2011년 국토해양부 결산심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이날 김 의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사업이 고질적인 예산집행부진으로 인해 매년 이월액을 발생시킨 것은 국토해양부의 무성의한 사업진행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항산업단지의 대안사업으로 시작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은 당초 올해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되어 개관이 1년 미뤄졌다.
김 의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해 서천군은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장항산단을 포기했다”며 “정부가 대안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을 약속한 것인데 이렇게 사업추진이 지연되면,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냐”며 “권도엽 장관은 명예를 걸고 서천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은 본인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2013년 완공 및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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