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류봉희)는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 출동이 전체 출동의 40% 이상을 차지해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총 51건의 화재출동 중 43.1%인 22건이 오인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10번 중 4번은 헛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인신고의 유형은 연기, 경보기 오작동,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타는 냄새, 연막소독 등으로 화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사전신고 없이 연기만 보고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2008년 307건 중 162건(52.8%), 2009년 297건 중 150건(50.5%), 2010년 245건 중 119건(48.6%) 등 매년 오인신고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다.
<자료-서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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