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 '2024 통일 쌀' 모내기 실시
당진시농민회 '2024 통일 쌀' 모내기 실시
  • 이찰우
  • 승인 2024.05.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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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민회가 31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모여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통일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시농민회
당진시농민회가 31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모여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통일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시농민회

당진시농민회가 31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모여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통일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모내기 행사에는 농민회 회원들과 민주노총, 정당, 사회단체, 당진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당진시농민회 이종섭 회장은 “한반도기를 보라! 하나였던 한반도가 두동강 나고 70년이 지나 이제 숫자를 세는 것도 힘들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지 않느냐”며 농민회에서 진행하는 통일 모내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충남도연맹 조국통일위원회 박형 위원장은 “어렸을적 박정희정권하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는 그 노래조차 부르지 않는다”며 “통일의 한걸음 한걸음을 농민이 앞당겨오자”고 말했다.

당진시농민회가 31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모여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통일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시농민회
당진시농민회가 31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모여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통일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진시농민회

진보당 김진숙 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이 들어서고 첫번째 거부권행사가 양곡관리법이었다. 국회에서 재발의된 양곡관리법도 다시 거부하려 한다고 한다. 농민들을 얕보는 대통령에게 뜨거운 농민들의 맛을 보여주자”며 “매년 참석하니 농민회가 고향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대표이자 스마트축산복합단지반대를 위한 당진시민대책위원회 오윤희 위원장은 “농사를 잘 지으라고 매립한 간척지에 30만두 돼지축사를 만들겠다는 충남도의 정책은 농민을 기만하는 정책”이라며 “농민들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당진시농민회 조국통일위원회 한은경 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남북 관계의 악화로 남북의 교류가 중단되고, 농민들의 통일염원으로 지어진 통일쌀이 북에 보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씨를 뿌리고 가꾸는 농민의 마음으로 통일의 씨앗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통일쌀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는 고사를 지내고 경작지에서 손모내기에 이어 농민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같이 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농사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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