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가 12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따뜻한 이웃사촌과 함께 하는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분들을 기념하고 그들의 용기와 희생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쉼이 있는 시간을 마련기 위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를 화분에 식재하는 체험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원예치유체험을 하며 그동안 갖고 있던 아픔을 힐링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북한이탈주민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정착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하게 격려, 북한이탈주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제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먼저 온 통일로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자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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