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김기웅 군수 일방적 방침...서천문화예술회관 재검토’ 촉구
이강선 ‘김기웅 군수 일방적 방침...서천문화예술회관 재검토’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4.08.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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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문화예술회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박래 전 군수 당시 현 문예의전당 신축으로 결정했지만, 김기웅 군수 취임 직후 변경이 됐고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집행부는 ‘부서의 판단’으로 답했지만 당위성과 설득력이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같은 배경에 당초 사업비가 202억에서 실시설계에서 404억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는 재정자립도가 10%도 되지 않는 서천군이 신청사 건립에 맞먹는 예산으로 과다지출 논란과 예산은 더 증가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지역 공동화 심화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대목에서다.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문화예술회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문화예술회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서천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이강선 의원이 주재한 기자회견에는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과 이영호 서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안정우 더불어민주당 서천지역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부지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 군수의 일방적인 방침으로 입지가 변경되면서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사업비가 2배로 증액됐지만, 기능적으로 나아진 것은 없다.”면서 “과다한 예산사용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부적격한 사업을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욕구는 전시장, 문학관, 큰 공연장과 연습장 등을 다 충족시켜주기 위해 필요한 재정 요건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문화예술회관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오로지 공연장 하나밖에 없다. 다목적실이 전시장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현재 문예의전당을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기능 보강을 하면 지금 문화예술회관 추진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나 문화예술인들의 공간 활용에 있어서도 나을 거라는 생각에 재검토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20여 대 이상은 신청사 주변에 직원 등의 불법 주차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할 경우 계획된 주차면수가 120대 정도다. 그것은 680억 규모의 예술회관을 짓겠다는 기본계획에서고 404억으로 축소된 예산에서 주차장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보고 받은 바는 없다.”면서 “101억은 충남도균형발전기금을 받고, 303억은 순수 군비를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404억으로 끝날 사업이 아니다. 404억에는 내부시설 등에 대한 사업비가 책정되지 않았다. 최소 500억 가까이 추정을 해야 되지 않는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이영호 서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현재 서천읍 사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군청사가 옮겨감으로 어마어마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피부로 못 느꼈는데 지금 심지어 사거리 중심가마저도 점포가 하나 둘 사라지더니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 서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현재 서천읍 사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군청사가 옮겨감으로 어마어마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피부로 못 느꼈는데 지금 심지어 사거리 중심가마저도 점포가 하나 둘 사라지더니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도심 공동화 문제도 제기됐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영호 서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현재 서천읍 사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군청사가 옮겨감으로 어마어마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피부로 못 느꼈는데 지금 심지어 사거리 중심가마저도 점포가 하나 둘 사라지더니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문화예술회관이 옮겨가면서 교육지원청이 문예의전당 부지로 온다는 등 이런 큰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대책마련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옮기고 또 새로운 건물만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진짜 먹고 사는 문제를 놓고 (서천군이)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도 가세해 재검토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은 “의회 업무추진 보고회 당시 부정적 일들이 있었다. 전체 의원들의 의견이라 보기는 어렵고 지난 9월 19일 최종보고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체 의원들 참석 예정으로 그 이전에 예술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 및 토론회를 준비해 의견을 듣고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은 “의회 업무추진 보고회 당시 부정적 일들이 있었다. 전체 의원들의 의견이라 보기는 어렵고 지난 9월 19일 최종보고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체 의원들 참석 예정으로 그 이전에 예술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 및 토론회를 준비해 의견을 듣고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의회 업무추진 보고회 당시 부정적 일들이 있었다. 전체 의원들의 의견이라 보기는 어렵고 지난 9월 19일 최종보고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체 의원들 참석 예정으로 그 이전에 예술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 및 토론회를 준비해 의견을 듣고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인들의 의견수렴에 있어서도 당연히 새로 건립해야 된다는 것이 중지를 모았고, 의호에서도 새로 건립하는 것에 대해 승인을 해왔다.”면서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2배 이상인 404억이지만 내년에 들어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예술단체의 경우 원하는 용도로 쓰지도 못하고, 지금 있는 것보다 더 축소돼서 연습장 등이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에 우려 목소리도 있다.”면서 “또 신청사 건립이 486억에 건립됐는데 그것과 맞먹는 금액으로 예술회관을 짓는다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도 주셨다.”고 전했다.

김 부의장은 “서천군 실정상 지금 더 앞으로 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싶어 재검토 의견을 주고 있고 추진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문화예술회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박래 전 군수 당시 현 문예의전당 신축으로 결정했지만, 김기웅 군수 취임 직후 변경이 됐고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집행부는 ‘부서의 판단’으로 답했지만 당위성과 설득력이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문화예술회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박래 전 군수 당시 현 문예의전당 신축으로 결정했지만, 김기웅 군수 취임 직후 변경이 됐고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집행부는 ‘부서의 판단’으로 답했지만 당위성과 설득력이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강선 의원은 “서천문화예술회관은 서천지역의 여러 문제점을 감안해 군수의 독단적 결정이 아닌 합리적인 방안을 통해 결정되고 추진돼야 한다.”면서 “충분한 검토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은 물론이고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주민여론을 수렴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서천군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추진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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