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자연구소 유치 경쟁이 ‘청양군’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전 대상지 평가위원회를 열고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
앞서 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
이전 후보지 공모에는 공주시와 보령시, 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5개 시군이 도전장을 내고 유치경쟁을 벌려왔다.
이번 평가에서 청양군은 △산림자원 확보 △도내 균형발전 기여 △산림자원 연계 연구.활용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전 대상지 최종 선정에 따라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0월 기본구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전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현 위치로 이전해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 중으로,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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