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되는 실업자 직업훈련의 전기설비 과정은 관내 청.장년층 구직자 1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를 조사하고, 조사결과 응답자의 56.8%가 전기기능사 직종의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돼 실무회의를 거쳐 개설하게 됐다.

전기설비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실업자는 고용센터에서 계좌제 상담을 통해, 계좌카드(200만원 한도)를 발급하고 훈련비용을 지원 받게 되며, 참여자에 훈련수당(월 116,000원 한도)도 지급한다.

보령 고용센터에 따르면 그간 관내(충남 서북부)구인업체는 전기기능사 직종의 구인난을 겪고 있었으며, 내포신도시의 전기시설 관리 인력 및 발전소 전기기능인력의 지속적인 구인이 예상되고 있어 동 직종 개설은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령고용센터 송명섭 소장은 “최근 생산현장의 기능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능인 양성 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 대학과 연계하여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실업자의 신속한 재취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 고용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