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선물 ‘보령맛김(조미김)’ 인기
추석명절 선물 ‘보령맛김(조미김)’ 인기
  • 이찰우
  • 승인 2012.09.26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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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산 조미김, 우체국쇼핑 명절기간 단일품목 최초 100만건 돌파...전국 우체국 쇼핑의 36.8% 점유

▲ 조미김 생산 장면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우체국 쇼핑몰에서 추석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무엇일까?

명절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보령특산품인 ‘조미김(맛김)’이 추석명절 특별소통기간에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건을 돌파해 국내 최고 인기품목으로 나타났다.

보령산 조미김이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분의 1이상인 36.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우체국에 따르면 추석명절 특별소통기간인 9월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보령 산 조미김 선물세트가 101만9000건을 기록해 명절기간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정사업본부 전체 판매건수 276만8000건의 36.8%를 차지하는 것이며, 충청권 전체 판매건수인 145만 건의 70%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령산 조미김은 설과 추석명절 특별판매 기간 중에 연간 공급건수의 88% 가량을 공급하고 있어 명절선물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고가의 선물보다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조미김 선물세트가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잦은 비와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세 번의 태풍으로 인해 수산물과 농산물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지난해 보다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조미김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보령산 조미김이 품질 좋기로 알려져 있으며, 조미김 업체에서의 풍부한 맛과 독특한 향을 가미하는 노하우가 축적돼 보령산 조미김을 최고로 치고 있다.

보령우체국 관계자는 “보령 김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체국 쇼핑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천북 절임배추, 원산도 천일염과 액젓, 머드 훈제 치킨 등도 추가 등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미 김은 1980년대 초반 모 상사에서 재래식으로 굽는 방식(참기름에 소금을 뿌려 구운 김)으로 가공해서 시판한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보령지역 60여 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500여 개 이상의 조미 김 제조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海苔)은 청정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대표적인 해조류로 생산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조류, 수온, 염분 3박자가 맞아야지만 김이 생산되게 된다. 또 적당량의 일조량과 민물이 더해져야 맛이 더 좋다.

김은 위도 34~37도 해안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 같은 위도라도 수온에 따라 맛이나 성분이 달라진다. 김에 가장 좋은 수온은 섭씨 5~8℃로 4℃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이 안 되고 15℃이상 올라가면 뿌리가 녹아버리게 된다. 따라서 겨울인 12월에서 3월 사이에 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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