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추석연휴와 개천절이 겹친 징검다리 휴일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2 추석연휴 119응급의료서비스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 대책은 연휴 기간 24시간 119 응급의료 One-Stop서비스 제공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는 먼저 종합상황실에 추석 연휴 119 응급의료 신고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 상시 119상황수보대 7대와 구급상황수보대 2대 및 의료상담수보대 1대 외에 비상전화 5대를 추가 증설해 원활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내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중 응급의료에 관한 자격소지자 8명을 채용해 공중보건의 및 119구급상황관리사와 함께 주․야간 24시간 각종 응급처치 상담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9신고 폭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지보수업체 전문 기술인력을 119종합상황실에 상주시켜 119출동지령시스템 및 인트라넷 사용불능 시 수동조작 전환 등 신속한 긴급구조표준시스템 복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성묘객 운집지역인 역․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 59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일선 현장의 119 구급차 83대를 연계해 병원 도착 전까지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소방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응급의료 상담건수는 연 60,290건으로 하루 평균 165건이었으며, 추석 연휴에는 5,692건, 하루 평균 1,423건으로 평상시보다 12.6배가 많았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2,082건의 상담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매년 추석 연휴에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