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38.5% 겨울에 발생...2월까지 중점추진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가 잦은 화기 취급으로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2013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예방에 나선다.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917건이며, 이 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1,123건으로 38.5%의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부주의(530건)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30일 방호구조과 사무실에서 서천군 실정에 맞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각 담당자들의 역할 분담 및 계획을 보고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기간에는 관내 병원, 학교 등 시설에 불조심 관련 현수막을 게첨하고, 각종 전광판 및 대중교통 홍보시설을 활용한 영상홍보, 주말119아카데미 운영, 불조심 작품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
또한, 동절기 화재취약시설 소방특별조사, 한국119소년단 학교캠페인, 소방차 퍼레이드, 기초 소방시설 보급, 심폐소생술 보급 등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소방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광찬 방호구조과장은 “직원들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주민들의 현실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불조심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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