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서천중학교 교정
지난 여름 호우로 인해 서천중학교 건물과 운동장 사이의 언덕 여러 곳이 무너져 내렸다. 그로 인해 흙이 쓸려 내려와 배수구를 막은 지도 거의 반년이 지났다.

서천중학교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 겨울이 왔지만 아직도 보수를 하지 않고 있어 학생안전에 커다란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폭 2m, 깊이 1m 정도로 무너져 내린 상태가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건물 옆의 보도블럭은 언덕 흙이 무너지면서 같이 쓸려 내려갔다. 학생들이 이곳을 지날 때 자칫 잘못하면 언덕 밑으로 떨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어 대형 인명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언덕에서 밀려 내려온 흙은 바닥의 배수구를 막고 있어 갑자기 비가 올 경우 배수문제가 발생돼 또 다른 피해 우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서천중학교는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학생들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라는 것으로 학교가 학생안전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기본적으로 위험사태가 발생하면 그곳에 안전조치로써 위험안내 표지판이나 접근금지 안내 줄을 친다든지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기본일 것인데 서천중학교 교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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