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중요 사건사고 '수사긴급배치'훈련 실시
군산해경, 중요 사건사고 '수사긴급배치'훈련 실시
  • 정진영
  • 승인 2012.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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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수사 긴급배치 훈련에서 용의선박을 추적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해상에서 발생한 중요 사건.사고에 대비한 수사 긴급배치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살인.강도.방화 등 해상 중요 범죄사건 발생시 신속한 경찰력 배치로 도주로를 차단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20일 군산 앞바다에서 ‘수사 긴급배치 훈련’이 실시됐다.

3천 톤급 대형함정을 비롯해 총 5척의 경비함정과 파.출장소, 수사 경찰력이 총 동원된 이번 훈련은 선내에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해상은 육상과 달리 구분된 항로가 없기 때문에 도주하는 선박을 발견하고 추격하기가 어려워 전방위적인 경비함정을 배치해 2중, 3중으로 도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해경 관계자는 설명이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연인원 200여명을 동원했으며 인근 항.포구를 차단하고 유관기관과 각 함정에 설치된 레이더를 바탕으로 용의선박을 식별해 차단 함정과 추격 함정으로 나눠 훈련을 실시했다.

수사 긴급배치 중요 사건 대상으로는 긴급배치 갑호, 을호 사건으로 살인(강도, 강간, 유괴, 방화, 집단, 연쇄 등)과 강도(총기.폭발물 소지, 다액, 약취 등), 방화(중요 항만시설, 여객선 등) 등의 중요사건이 포함된다.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동원경력에 대한 비상소집 후 신속하게 계획된 차단 경비를 실시하며 수사와 동시에 용의자 체포에 나서게 된다.

군산해경 강희완 형사계장은 “지난해 군산지역에서도 선박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수사긴급배치 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평온한 해상치안질서 유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미비한 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평가회의를 거친 후 차후 훈련에서 개선 방안을 시범 적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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