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박상신)가 11월 26일 시작해 중반에 접어 들면서 퇴근시간 이후까지 감사를 실시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행정사무감사 위원 11명은 그동안 사무감사를 알차게 실시하고자 상당한 준비와 공부를 많이 한것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갈수록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사전 감사 자료 340여건과 추가자료 150여건등 490여건의 자료를 요구하여 시민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항과 그간 제기되었던 민원 등을 철저하게 검토해 집행부에 질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사회단체보조금을 매년 지원하고 정산서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평가해 차년도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있지만, 일부 단체의 정산서류 부실 등을 매년 지적하고 예산부서에서 매뉴얼 제작과 집행부서, 보조단체 직원교육을 실시함에도 보조사업 내용에 맞지 않는 지출과 증빙서 첨부 등을 질타했다.
특히, 어린이집․어린이 놀이터 시설 기준 관련 법규가 변경된 사항을 세세하게 알려줘 집행부서에서 미쳐 알지 못한 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당혹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신규 세원 발굴과 체납세금 징수 독려, 노인전문병원 조례 개정 건의, 비위공무원 발생 예방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 방문건강서비스의 지속적인 추진, 머드화장품 판매 관련 전문 상담요원 배치로 민원발생시 조기대응, 머드체험장의 버리는 물을 공중화장실과 야외 세족 시설에 재활용 하도록 건의 하는 등 시정 추진에 반영해야 될 좋은 시책들을 제시하고 있어 행정사무감사의 뜨거운 열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4일까지 실시되고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방청이 가능 하며 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실시 상황을 직접 확인을 할 수 있다.
박상신 행감위원장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시정 시책의 불합리한 부분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감사하여 시민들에게 소상하게 공개하겠다”고 감사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