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3일 군수실을 찾아 (사)서천사랑장학회에 800만원을 쾌척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박 씨가 기탁한 금액이 5,4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덟 번의 암수술로 몸이 불편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 씨는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을 사랑하는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을 따름이다”며 “내 능력이 닿는 한 지역을 위해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로운 군민에게 수여하는 ‘새서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