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3명 중 1명 베트남 엄마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중 1명 베트남 엄마
  • 문현철
  • 승인 2013.01.21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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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GO단체인 (사)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는 2주간합숙 무료 신부교육 후 한국으로 떠나게 된다.
(뉴스스토리=문현철 기자)베트남은 한류가 제대로 부는 동남아 국가 중 하나로 한국 문화의 붐을 넘어 한국산 제품과 문화로까지 그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한류의 열풍은 2007년부터 베트남 정부는 자국 문화산업 보호를 위해 밤 8~10시 시간대 중 30%를 자국산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정도이다.

베트남인들은 많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현실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꿈꾸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결혼대한 생각이 긍적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배우자중에는 국내에 입국하여 친정에 도움을 주려고 함과 결혼과 동시에 취업을 할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결혼은 한국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모두 한국 생활이 화려하고 풍족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한국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베트남을 떠나기전 하루8시간 사전교육을 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너무 부족한 현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2011년)와 인구주택총조사(2010년)로 본 한국인의 결혼과 이혼에 따르면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인은 지난해 약 3만명. 총 혼인 건수 가운데 외국인과 결혼은 9%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베트남(7,636명ㆍ34.3%)이 가장 많다. 베트남과 한국의 남다른 인연은 1000년 전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

정선 이씨, 화산 이씨가 망명한 베트남 왕족이라는 역사적 유래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부터는 베트남 신부의 한국행은 점차 그 수가 급격히 늘어 올해까지 베트남 여성 4만 7000여명이 한국에서 가정을 꾸렸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의 약 24%가 베트남 여성이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수가 처음으로 중국 여성을 앞질렀다.

또한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 2만2000명 중 베트남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7880명으로 다문화 출생아 중 베트남계(35.8%)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 3명 중 1명은 베트남 엄마에게서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아기들의 어머니 국적을 보면, 베트남 다음으로 중국(26.4%)이 많았고 이어 필리핀(8.1%), 캄보디아(5.3%), 일본(3.7%), 몽골(1.3%) 순이었다.

전체 다문화 가정 아동 16만8000여명의 부모 출신 국가를 살펴봐도 베트남계 부모를 둔 다문화 자녀는 4만1238명으로 중국계(한국계 중국인 포함·7만2509명)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생한 아기 47만1000명. 100명 중 1.7명이 베트남계 아기인 셈이고, 국내에서 출생한 아기 47만1000명. 100명 중 1.7명이 베트남계 아기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인들은 얼마나 베트남 문화를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언론 매체에서는 이혼율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내국인 신부와의 이혼율도 상당히 높은 지금의 사회구조에서 유독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이 파행을 겪었다고 하여 이를 국가에서 해결하여 달라고 요구할수가 있겠는가?

문화와 언어가 다른 민족끼리의 결혼은 아무래도 한발 양보하면서 결혼생활을 하여야 한다.

10년, 1년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은 누구라도 이혼을 할수가 있다.
유독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이 파행을 겪는다고 전체 외국인 신부들과 그여성의 국가까지 싸잡아서 비방하는것은 옮바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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