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원, 박근혜 당선인 ‘친인척 사칭’ 논란
보령시의원, 박근혜 당선인 ‘친인척 사칭’ 논란
  • 김진호
  • 승인 2013.01.3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촌 누님’ 사칭에 일파만파...자질론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내달 25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둔 가운데 충남 보령시의회 A의원의 ‘친인척 사칭’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대선 선거 당시부터 박근혜 당선인의 가까운 친인척 '8촌'임을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A시의원이 발언이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논란의 시발점은 지난 해 11월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필승 결의대회에 보령지역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과정에서 “소문에 박근혜 당선인과 4촌이라는 소문이 사실인가요”라고 질문하자 해당 A의원은 “집안 어른이며 촌수로는 8촌간이라 누님 누님 한다”고 밝히고 나서다.

또한 올해도 A의원과 보령시의회 관련 기사 등 보령지역 인터넷 상에는 ‘대통령 8촌’ 사칭, ‘경찰은 외 묵묵부답이냐’, ‘8촌이 아니라 6촌이다’ 등 시민들의 덧 글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부 동료 시의원들도 이처럼 황당한 발언을 한 A의원의 부도덕한 처사를 비난하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확산되자 A의원은 일부 취재기자들에게 “지난해 대선당시 새누리당 선거 원으로서 선거운동 차원의 친인척임을 말한 적이 있었다”며 “올 들어서는 친인척 등의 말을 한 적이 없고 지난해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개인이 아닌 시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으로 대통령 친인척을 사칭한 A의원의 자질론까지 거론하고 있다.

동대동의 시민 B씨는 “박근혜 당선인이 8촌 누나라고 거짓말을 하고 다닐 때 언젠가는 잘못될 줄 알았다"며 "도덕적 차원에서라도 공인으로서의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최근에는 3년 밖에 안 된 청사사무실에 수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계획을 세우는 등 시민들로부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